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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짓고, 옷을 짓고, 표정을 짓듯”…심원 이영미 작가가 작품에 담은 마음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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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개인전 ‘짓다’ 세종서 개막…문인화의 여백에 자연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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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심원 이영미 작가 인사말을 하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세종시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심원 이영미 작가의 첫 개인전이 15일 세종시 소재 갤러리 효산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이영미 작가가 그동안 마음을 다해 작업해 온 문인화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자연과 사람, 일상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관람객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의 마음 나들이, 심원 ‘짓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는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문화예술인과 시민 등이 참석해 작가의 첫 개인전 개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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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최원남 화백이 축사를 하는 모습

개막식은 식전 바이올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와 인사말, 축사, 테이프 커팅, 작품 소개,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난과 매화, 대숲, 부엉이, 무궁화 등을 소재로 한 문인화 작품 30여 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특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소재와 문인화 특유의 담백한 선, 그리고 여백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시 제목인 ‘짓다’에는 작품을 대하는 작가의 마음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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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작가는 인사말에서 “멋스럽고 운치 있게 날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짓다’라는 제목을 정했다”며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한 작품 한 작품에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사람을 위해 밥을 짓고, 옷을 짓고, 표정을 짓는 마음으로 소중한 여러분을 초대했다”며 “ 잠시만이라도 문인화가 가진 여백의 아름다움을 일상 속에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갤러리 효산 최원남 화백은 축사를 통해 “심원 작가의 첫 작품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작품마다 작가의 피와 땀, 고뇌의 흔적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문인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쉬어가는 문화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짓다’라는 말처럼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과 사람, 일상에 대한 작가의 마음을 하나하나 담아내는 과정 자체를 보여준다.

 

작품에 등장하는 난과 매화, 대숲, 부엉이, 무궁화 등은 저마다 고유한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지닌 소재다. 이 작가는 이러한 소재를 문인화 특유의 담백한 선과 여백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이 작품을 바라보며 자신만의 감정과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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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문인화의 핵심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인 ‘비움’과 ‘여백’이다.

 

화면을 가득 채우기보다 비워낸 공간을 통해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작품을 바라보는 이의 마음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작품들의 특징이다.

 

이영미 작가는 그동안 다양한 전시와 공모전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넓혀왔다.

2026 국제한얼문화예술대전 초대작가로 참여했으며, 2025 국제작은소품 현대미술 초대전, 2024 한국문화예술신문사 문화예술대상, 2025 논산문화원 전국 캘리그라피 공모전 및 신석초 캘리그라피 대회 입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첫 개인전은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이영미 작가의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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