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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부터 드론쇼까지…세종한글축제 ‘50일 카운트다운’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2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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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9~11일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서 개최

지난해_개최된_세종한글축제(한글문화도시과).jpg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세종한글축제 모습(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의 대표 축제인 ‘2026 세종한글축제’가 개막을 50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세종한글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과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을 기념해 ‘온 누리에 한글’을 슬로건으로, ‘한글날엔? 한글축제!’를 구호로 내걸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축제장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먼저 개막식 등 의전 중심의 행사를 과감히 축소하는 대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 담긴 애민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시민 참여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축제의 주무대도 기존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으로 옮겼다. 넓은 잔디 공간을 활용해 관람객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공연과 체험 공간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글날인 첫째 날에는 ▲2026 한글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한글 노래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여기에 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국립정동극장 공연과 야간 드론 공연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둘째 날에는 ▲태권도진흥재단의 ‘위대한 태권도 공연’ ▲독서와 한글문화를 결합한 ‘반딧불이 집현전’ 등이 진행되며, 야간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활용한 상설 콘텐츠도 마련된다. ▲2026 한글문화특별기획전(실내) ▲한글 상품 박람회(야외) ▲한글 놀이터(야외) 등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축제장에 오래 머물며 한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공연 ▲울트라 틴즈 댄스 경연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보조무대와 축제장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 속 작은 축제’ 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수상무대섬에서는 ‘거리 예술가 콘서트’, 매화공연장에서는 ‘장원급제 유교대회’ 등이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올해 축제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대표 한글문화축제로 만들어 세종의 도시 브랜드와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구체적인 프로그램 운영 시간과 공간 배치 등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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