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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박물관·미술관 유치, 기업 유치만큼 중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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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박물관·미술관 유치를 기업 유치에 버금가는 장기 전략 과제로 추진해 지역 문화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상호 시장은 25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국립여성사박물관 이전 등 박물관·미술관 유치를 통한 문화산업 확장의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관련 시설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박물관 클러스터인 국립박물관단지를 중심으로 박물관·미술관을 추가 유치해 문화시설 간 연계 효과를 높이고, 방문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박물관과 미술관 유치는 단순한 문화시설 확충을 넘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관광산업이자 일종의 투자유치 사업”이라며 “꾸준한 유치를 통해 전국적인 규모의 박물관·미술관 집적지를 조성한다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물관·미술관 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행정수도 완성 과정에서 국립박물관단지 규모를 확대하는 등 중장기적인 구상도 함께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에 걸맞은 문화적 기능을 갖추려면 현재의 박물관단지를 넘어 보다 큰 밑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며 “박물관과 미술관이 서로 연계돼 세종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청소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향후 4년간 각별한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았다.

조 시장은 “교육청과 단순히 협력하는 수준을 넘어 관련 행사와 캠페인을 공동으로 주최하고, 청소년쉼터 등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정부 지원과 민간 후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라”며 “필요한 예산과 시설, 상담·지원 계획을 마련해 청소년 정신건강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내년도 예산 편성과 함께 올해 편성된 주요 사업의 집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도 당부했다.

조 시장은 “내년도 예산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해 계획한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며 “사업 추진을 미루다가 연말에 급하게 집행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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