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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골든타임” 조상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0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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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국토위 위원 9명 직접 만나 설득…“정부·국회 찾아가 끝까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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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조상호 시장이 7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

조상호 세종시장이 정부의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계획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계기로 행정수도 완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7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정기국회는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내년 상반기 세종으로 우선 이전하고, 검찰청은 공소청과 중수청 본청을 포함해 청사 신축 이후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 역시 청사 신축 이후 세종 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시장은 “이들 기관에 종사하는 공무원은 약 3,750명에 달한다”며 “직원과 가족의 동반 이주는 물론 관련 기관의 추가 이전 효과까지 이어진다면 세종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 계획의 의미를 단순한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만 국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무엇보다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이전을 위해 정부가 국회에 계류 중인 행복도시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한 점에 대해서는 “실질적·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제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이를 통해 국가균형성장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전기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다.

 

조 시장은 “협의체를 통해 이전기관 종사자들이 세종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치권 공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 설치를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당대표는 특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는 방안을 협의하도록 당 사무처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민희 수석최고위원, 서미화·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등도 행정수도 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집권여당의 핵심 정책의제로 격상된 것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국회, 정치권이 함께 한목소리를 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31일 국회에서는 범국민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충청권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전국 시민사회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결의대회’가 열렸다.

 

조 시장은 “세종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는 결의대회였다”며 “최민희 민주당 최고위원과 복기왕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박범계·장종태·이재관·이강일·이연희·전은수 의원 등 많은 국회의원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강준현·김종민·황운하 국회의원 역시 특별법 입법 절차를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정기국회 개회에 맞춰 지난 1일부터 국회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며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조 시장은 “범국민대책위원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세종시 관련 주요 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된 점도 강조했다.

 

지난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세종시 관련 국비는 1조8,383억 원이 반영됐다. 올해보다 1,063억 원, 6.1% 증가한 규모로 세종시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수준이다.

 

핵심 사업인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는 1,191억 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에는 2,057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와 함께 세종지방법원 건립 58억 원, 세종경찰청·특공대 건립 384억 원도 포함됐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정치적 의제를 넘어 실질적인 예산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미래도시 기반 구축과 문화·관광 분야 예산도 포함됐다.

 

문화콘텐츠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는 세종CKL-기업지원센터에 16억 원이 신규 반영됐으며, 국가채용센터 건립 15억 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116억 원 등이 담겼다.

 

또 예비문화유산센터 건립에 3억 원이 신규 반영됐고,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698억 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 357억 원, 유네스코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 84억 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

 

조 시장은 “앞으로 남은 국회 예산심의에도 충실히 대응해 이미 확보된 예산이 원안대로 반영되도록 하고, 세종시 발전을 위해 추가 확보가 필요한 예산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됐다”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번 정기국회는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과 모레도 국회를 찾아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9명을 직접 만나 설득하겠다”며 “이로써 국토위 위원 30명 가운데 16명, 법안소위 위원 13명 중 12명에게 특별법 제정을 직접 건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가고 여야 정치권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행정수도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언론을 향해서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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