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5.2%로 가장 높아…언어폭력 38.2% ‘최다’
세종시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2.5%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4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체 대상 학생 가운데 4만4,310명이 참여해 93.6%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조사에서는 2025년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의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과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등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세종시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5%로, 전년 2.4%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피해응답률은 같은 기간 2.5%에서 2.9%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세종의 피해응답률은 전국 평균보다 0.4%포인트 낮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의 피해응답률이 5.2%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1.6%, 고등학교 0.7%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0.6%포인트, 고등학교는 0.1%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반면 중학교는 0.2%포인트 감소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8.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집단따돌림 17.0%, 신체폭력 15.2%, 금품갈취 6.7%, 스토킹 6.3%, 성폭력 5.7%, 강요와 사이버폭력이 각각 5.4%로 나타났다.
가해응답률은 0.7%로 전년 1.1%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은 5.8%로 전년 5.5%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전국 목격응답률 6.7%보다는 0.9%포인트 낮았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뒤 긍정적인 행동을 했다는 응답은 69.9%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피해학생을 위로하고 도와주었다’는 응답이 36.1%로 가장 많았으며, ‘가해자를 말렸다’ 18.8%, ‘주변 어른들에게 알리거나 신고했다’ 15.0% 순이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주체로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이 3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담임교사 30.2%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예방교육 방법은 수업 내용에 포함된 예방교육이 28.3%로 가장 많았고, 캠페인·동아리·연극·영화 등 학생 참여 활동 25.6%, 공감·의사소통·감정조절 등을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 20.7%가 뒤를 이었다.
강미애 교육감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학교별 예방 대책과 현장 지원에 적극 반영하고, 교육청과 경찰,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학생들이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학교의 교육적 해결과 갈등 조정 역량을 높여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참여형 예방교육과 관계 중심 생활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직접 가해·피해 역할극에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공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계 중심 생활교육을 통해 공동체 관계 역량과 갈등 해결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운영하는 한편,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 자료를 보급해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BEST 뉴스
-
김동빈 세종시의원, 상가 공실 해소 위한 규제 개선 촉구
김동빈 의원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인들의 영업 부담을 줄이고, 지역별 상권 여건과 소비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동빈 의원(부강면·금남면·대평동)은 12일 세종시 ... -
세종시, 정부청사 옥상정원 ‘별빛산책’ 참가자 모집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오는 10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별빛산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옥상정원 1코스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고, 불꽃놀이... -
세종 아름동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서 차량 화재
세종시 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 일부가 소실됐다.(사진=세종소방본부) 22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세종시 아름동 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1층에 주차돼 있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서 화재가 ... -
세종시, 7조 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사진 왼쪽부터 김세헌 메테우스자산운용 대표,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 조상호 시장, 문경환 시드에이치 대표이사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7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세종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SK증권, 메테우스자산운용, 시드에이치와 7조... -
홍판서댁·부강성당, 지역경제 살리는 관광 자원으로 키워야
김동빈 의원 세종 홍판서댁과 부강성당 등 지역 국가유산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활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동빈 의원(부강면·금남면·대평동, 국민의힘)은 14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 -
세종 조치원에 ‘고고학 체험 글램핑장’ 문 열었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침산리 일원에 조성된 ‘고고학 체험 글램핑장(침산추월 야영장)’이 정식 개장했다. 세종시는 지난 19일 침산리 일원에서 고고학 체험과 글램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침산추월 야영장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글램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