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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글로벌 진로탐험대, 보도된 비용·기간 확정된 것 아니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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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협의 중…학생 자부담 형평성·취약계층 지원 방안 보완


세종시교육청.jpg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글로벌 진로탐험대’와 관련해 학생 1인당 부담액과 운영 기간, 사업 규모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학부모와 시민들의 혼선이 있을 수 있어 현재 사업 추진 상황을 안내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 과정에서 체험 권역에 따른 학생 자부담 차이를 최소화하고 취약계층 지원 대상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사업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언론에 보도된 비용과 운영 기간 등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검토된 안으로,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

교육청은 그동안 학부모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치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가정의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학생들이 진로 탐색의 기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사업 설계의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

 

교육급여 수급 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에 대해서는 자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원 대상 여부가 다른 학생이나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참여는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결정되며, 학생의 진로 희망과 관심 분야에 맞춰 국내를 포함한 다양한 진로체험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와 사업 보완 과정 역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상적인 사전 절차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제도적 절차를 꼼꼼하게 이행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선제적으로 신청했다.

 

지난 4일 열린 국무총리 소속 사회보장위원회 산하 제도조정전문위원회 회의에서는 사업의 적합성과 함께 학생 자부담의 형평성, 체험 권역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교육청은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사업 설계에 충실히 반영하고, 향후 심의 결과가 통보되면 이를 존중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단순한 해외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와 안전성, 가정의 재정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자부담 금액과 체험 코스, 운영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관계기관 협의와 예산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교육청은 확정된 내용을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안내하고, 오는 10~11월 진행할 학생 수요조사 과정에서도 사업의 주요 내용을 충분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석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미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낮추고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협의에도 성실히 응하고 부족한 부분은 수정·보완해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학부모들에게 가장 먼저 정확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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