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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장년 일자리 정책 확 바꾼다…40대부터 경력전환 지원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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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_신중년_일자리_정책포럼(기업지원과).jpg

세종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17일 세종신중년센터에서 ‘100세 시대, 중장년의 새로운 역할과 지역혁신’을 주제로 ‘2026년 세종시 신중년 일자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성수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윤성규 세종시의원,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을 비롯해 중장년 일자리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대수명은 늘어난 반면 퇴직 시기는 빨라지고 고용환경도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퇴직 이후의 사후지원에 머물지 않고 40대부터 경력을 진단하고 직업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용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중장년 일자리 정책을 퇴직 이후 교육 중심의 사후지원에서 벗어나 경력진단과 재교육, 전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예방적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김강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과 강혜미 한국영상대학교 교수, 정민호 ㈜커리어케어 비즈니스피플 본부장이 각각 중장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과 지역대학을 활용한 평생직업교육, 기업이 요구하는 중장년 인재 양성과 경력전환 전략 등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교육과 경력개발, 취업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일자리 연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세종시는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7년부터 중장년 지원 대상을 40대까지 확대하고, 기존 교육과정도 직업전환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과 대학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교육과 일·경험 활동이 실제 재취업과 경력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종형 중장년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성수 경제부시장은 “중장년 정책은 교육과 지원을 넘어 실제 일자리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좋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해 시민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실용적인 정책으로 세종의 자족경제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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