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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경기 동탄서 이송된 임신 27주 산모 응급분만 성공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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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교 교수, 윤영미 교수, PA간호사.jpg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경기 동탄에서 긴급 이송된 임신 27주차 고위험 산모를 신속하게 수용해 응급분만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최승원)은 지난 주말 밤 경기도 동탄에서 긴급 이송된 고위험 산모 A씨(39)의 응급분만을 신속하게 진행해 산모와 신생아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동탄에 거주하는 A씨는 휴일인 지난 20일 오후 7시께 갑작스러운 진통을 느껴 인근 지역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A씨는 신속한 응급분만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해당 병원은 물론 인근 지역병원에서도 신생아중환자실(NICU) 수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A씨는 의료진의 동행 아래 이날 오후 10시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상황을 전달받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은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고려해 즉시 수용을 결정하고 응급분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A씨는 임신 27주차로 임신 주수가 매우 이른 데다, 이송 당시 양막이 밖으로 나오는 등 응급분만 대응이 지체될 경우 산모와 태아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365일 24시간 응급분만과 신생아 응급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A씨의 이송 당시에도 산부인과 신원교 교수와 김소정·이지현 진료지원전담간호사, 신생아중환자실 윤영미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응급분만을 위해 응급실에서 대기하며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A씨는 병원 도착 10분 만에 응급분만을 통해 체중 1.09kg의 아기를 무사히 출산했다. 현재 산모는 일반병실에서 안정을 찾으며 회복 중이다.

임신 27주 만에 태어난 신생아는 현재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별다른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신원교 산부인과 교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붕괴 위기의 분만 인프라 속에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윤영미 신생아중환자실 교수는 “갑작스러운 조산 상황에서도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 간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임신 27주에 출생한 신생아가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적시에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8월 보건복지부의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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