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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살린 세종충남대병원 NICU에 1000만원 기부한 아빠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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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주 만에 태어난 쌍둥이 한 달 만에 건강하게 퇴원…“받은 도움, 다른 이른둥이에게 돌려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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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른둥이로 태어난 쌍둥이 자녀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퇴원한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아버지가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최승원)은 보은 명성동물병원 손윤석(36) 원장으로부터 NICU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손윤석 원장은 지난해 12월 14일 이란성 쌍둥이 자녀 손이서·손이솔 양을 임신 32주 만에 만났다.

통상 임신 40주 전후에 출산하지만 두 아이는 이른 출생으로 당시 몸무게가 각각 1.48kg, 1.44kg에 불과했다.

출생 직후 부모의 걱정도 컸지만, 세종충남대학교병원 NICU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와 보살핌을 받으며 두 아이는 건강을 빠르게 회복했다. 한 달여간 치료를 받은 뒤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고, 현재는 또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손윤석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이병국 교수님과 윤영미 교수님을 비롯한 간호사분들 덕분에 이서와 이솔이가 건강하게 퇴원해 잘 지내고 있다”며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처럼 이른둥이로 태어난 다른 아기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저의 모교인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도 인연이 있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NICU에 기부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유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겸 진료처장은 “손윤석 원장님의 소중한 기부 뜻에 따라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더욱 신뢰받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나눔의 정신이 따뜻한 울림으로 널리 확산하기를 희망한다”며 “전달받은 발전기금이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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