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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멈췄던 행정수도 완성의 시계, 다시 돌기 시작”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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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호 제1부의장 제109회 정례회 브리핑…28일간 행정사무감사·추경·조례안 등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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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유인호 제1부의장이 의정브리핑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세종시의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대외 활동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10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유인호 세종시의회 제1부의장은 2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9회 정례회 의정브리핑에서 “민선 5기가 들어선 이후 오랫동안 멈춰 있던 행정수도 완성의 시계가 다시 제대로 돌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 부의장은 “대통령께서 8월 국무회의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표명했다”며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이 함께하는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열겠다는 말씀은 반갑고 확실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낸 것은 행정수도 완성을 한결같이 염원해 온 시민 여러분의 힘”이라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의회도 시민과 함께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완성 특위 구성…국회 앞 결의·피켓 시위도

세종시의회는 제5대 의회 개원 직후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첫 입법 과제로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8월 18일 공포됐으며, 이후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국회의사당 앞 범국민 결의대회에 참여했고, 이달에는 국회 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시민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행보도 이어졌다.

제5기 의정모니터단을 새롭게 출범시킨 데 이어 각 상임위원회가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두 차례 간담회를 열고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지원체계 개선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했다.

경제문화위원회는 로컬푸드 생산자 연합회와 각 동 생산출하회 등을 만나 물가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크린넷 집하장과 상하수도사업소를 찾아 쓰레기 수송·탈취 설비 작동 실태와 수돗물 공급, 하수 처리 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불편 민원과 근무 여건 개선을 당부했다.

교육안전위원회는 세종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만나 통학 안전, 학교폭력 예방, 노후 시설물 개선 등 교육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각 상임위원회는 의정모니터단과도 간담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정례회 모니터링 방향을 논의했다.

9월 29일 개회…93건 안건 심의

제109회 정례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28일간 열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 2026년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이 다뤄진다.

접수된 안건은 모두 93건이다. 조례안 35건, 동의안 43건, 예산안 1건, 결산안 6건, 보고 3건, 기타 5건이다.

2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과 5분 자유발언, 회기 결정에 이어 2026년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과 제안설명, 긴급현안질문 등이 진행된다.

10월 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 구성 변경 결의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10월 8~19일 행정사무감사…“예산·정책 철저히 따질 것”

이번 정례회의 최대 현안은 행정사무감사다.

세종시의회는 10월 8일부터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 전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이후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10월 26일 제3차 본회의에서 마무리한다.

유 부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특히 행정사무감사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지난 1년간 시정과 교육행정이 시민 여러분의 삶을 얼마나 제대로 챙겼는지 냉정하게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행감은 흠집을 찾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예산이 계획대로 쓰였는지, 정책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졌는지 꼼꼼히 짚어보는 자리”라며 “21명의 의원 모두가 각자 맡은 분야를 책임감 있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협력과 견제를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부의장은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면 협력하되, 예산과 정책은 소속을 떠나 철저히 따지겠다”고 밝혔다.

지방의회법·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추진

세종시의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유 부의장은 “행정수도 세종을 향한 여정은 계속된다”며 “지방의회법 제정과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이라는 두 과제를 향해 이번 정례회 기간에도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으로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약속을 잊지 않고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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