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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효정 세종시의원 “AI시대, 학생 스스로 답 검증하는 힘 길러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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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교육 확대·AI 답변 검증수업 도입 제안…“AI는 생각 대신하는 도구 아닌 판단 넓히는 도구”

5분발언 곽효정.JPG

사진은 곽효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있는 모습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곽효정 의원(국민의힘)은 29일 열린 제109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AI시대에 학생들이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스스로 검증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독서교육과 AI 정보검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곽 의원은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답을 얻느냐가 아니라 그 답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라며 “앞으로의 교육은 답을 찾는 능력을 넘어 그 답이 맞는지 확인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OECD와 EU의 AI 리터러시 프레임워크 및 국회입법조사처의 관련 분석을 언급하며, AI 교육이 단순히 기술이나 도구의 활용법을 익히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AI가 제시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검증하며, 이를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교육이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곽 의원은 특히 이러한 판단력을 기르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독서교육을 꼽았다. 독서는 글 속에서 주장과 근거를 구분하고, 글의 구조를 이해하며,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과정인 동시에 다양한 세계관을 접하면서 자신만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곽 의원은 하반기 3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는 ‘세종형 교과탐구 독서교육’을 전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책과 교과서, 공공기관 자료 등을 AI가 제시한 답변과 비교해 출처와 오류를 학생들이 직접 확인하는 ‘AI 답변 검증 수업’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또 ‘먼저 읽고, 먼저 생각하고, 필요한 곳에 AI를 활용한다’는 원칙을 담은 세종형 AI 학습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학생·교원 AI 역량체계 정책연구에도 AI의 답변을 비판적으로 검증하고 실제 활용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역량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최근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입은 학생들의 오랜 노력이 평가받는 과정인 만큼 세종시교육청도 지역 수험생의 피해 여부를 살피고, 학생과 학부모가 신속히 도움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곽 의원은 “AI는 생각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니라 학생의 판단을 넓혀주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독서교육 강화를 거듭 당부했다.

이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1일 앞둔 세종지역 수험생들에게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며 “자신을 믿고 끝까지 여러분의 속도로 걸어가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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