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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희 세종시의원 “조치원 제2청사, 이제는 실행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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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넘게 논의…외부청사 임차에 46억6천만원 지

5분발언 정연희.JPG

사진은 정연희 의원이 5분 발언을  하는 모습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연희 의원(조치원읍·더불어민주당)이 북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세종시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조치원 제2청사’ 건립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9일 열린 제10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조치원 제2청사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세종시의 행정기능을 지역 여건에 맞게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치원 제2청사 건립은 지난 2014년 시장 공약으로 제시된 이후 10년 넘게 논의돼 왔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세종시 본청의 공간 부족으로 외부 청사 임차가 이어지면서 재정 부담도 커지고 있다. 현재 4개 임차청사에 15개 부서, 354명의 직원이 분산 근무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임차료와 관리비 등으로 지출한 누적 비용은 약 46억6000만원에 달한다.

정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지적하며 매년 상당한 임차비용을 반복적으로 지출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조치원청사 등 기존 공공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치원 제2청사 추진이 시 공약 이행계획에 반영된 만큼 더 이상 논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전 대상 부서와 추진 일정, 소요 예산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제2청사 운영 사례를 언급하며 세종시 역시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기능 분산을 통해 균형발전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조치원청사를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주변 시유재산을 추가로 활용해 부족한 행정공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외부 임차공간의 규모를 고려하면 조치원청사만으로 필요한 행정공간을 모두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기존 공공자산을 종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조치원 제2청사를 단순한 사무공간에 그치지 않고 행정·경제·공공 기능이 연계된 북부권 복합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치원역세권 개발과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치원·오송 연계 20만 자족도시’ 구상 등과 연계해 북부권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지역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제2청사의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연희 의원은 “조치원 제2청사는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재정 부담을 줄이고 행정기능을 합리적으로 분산해 북부권 균형발전을 이끌 정책사업”이라며 “이제는 계획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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