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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100주년’ 세종한글축제, 9일 화려한 막 오른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10.06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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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런·블랙이글스·드론쇼·국립심포니 공연 등 볼거리 풍성

한글축제(한글문화도시과).jpg

‘2026 세종한글축제’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한글의 매력을 나누는 다채로운 문화축제로 펼쳐진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2026 세종한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이 주관한다.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을 주무대로 낮에는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저녁에는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9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한글 드론 축하공연이 펼쳐져 한글날 제정 10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1만 3,000여 명이 참가하는 ‘2026 한글런’을 비롯해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바꿔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안다미로아트컴퍼니의 무용극 ‘문’, 국립정동극장 주제공연 ‘광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한글 국제 인공지능 콘텐츠 토크콘서트와 영상 공모전 시상식, 태권도진흥재단의 ‘위대한 태권도’, ‘K-댄스, 세종’ 등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날 밤에는 불꽃·드론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세종예술의전당 광장에서는 한글과 독서문화를 접목한 ‘한글 반딧불이 집현전’이 열려 시민들이 책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맞춤법과 속담, 순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황금 종을 울려라!’를 비롯해 창작 음악극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종 울트라 틴즈 댄스, ‘한글나라의 앨리스’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특별 폐막공연이 펼쳐지며 사흘간 이어진 세종한글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에는 상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한글·친환경 놀이터 ▲시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축제 속 작은 축제’ ▲한글상품박람회와 세종 한글 술술축제 ▲한글문화특별기획전 ‘세종과 남준’ 등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세종한글축제는 내빈 소개와 인사말 등 의전 절차를 생략해 격식을 덜어내고, 시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시는 ‘2026 한글런’과 드론쇼, 폐막공연 등을 통해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재강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올해 축제는 격식을 덜어내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로 준비했다”며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한글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6 세종한글축제 누리집(sjfestival.kr)과 인스타그램(@sjcf_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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