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운영 실태·현장 애로사항 청취…예산·인력 개선책 모색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관내 복지시설 4곳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사전 확인과 점검이 필요한 기관·시설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감사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새롬청소년센터와 세종여성플라자, 세종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세종시장애인복지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또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새롬종합복지센터 2층에 있는 새롬청소년센터를 방문했다. 2018년 문을 연 이 센터는 9~24세 청소년을 위한 수련시설로, 세종YMCA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올해 1~8월 월평균 이용자는 3157명이다.
위원들은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편하게 의지할 수 있는 공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다양한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1대1 멘토링과 또래 멘토링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같은 건물 4층에 있는 세종여성플라자를 찾아 성평등 교육과 여성 취·창업 지원 등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플라자는 올해 8월 말까지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을 45회 진행해 1221명에게 교육을 제공했으며, 공간 대관은 2020건에 달했다.
플라자 측은 사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예산과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위원들은 4대 폭력 예방 전문과정의 강사 양성과 교육이 기관별로 분산돼 있다며, 여성플라자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관련 교육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세종시의 우수한 강사 인프라를 활용해 강사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체계적인 강사 관리 방안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여성 장애인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사업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달라는 요청도 이어졌다.
반곡종합복지센터 1층에 있는 세종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는 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가 법적 의무화됨에 따라 기존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공간을 확충해 통합 운영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다만 예산 확보 여부에 따라 추진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이 과제로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세종시장애인복지관 반곡분관과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인 나다움센터를 방문했다.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측은 올해 기능 보강 사업을 추진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일부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추가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치료 인력 부족 문제도 제기했다.
나다움센터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응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지원 인력의 이직이 잦다며,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근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재형 행정복지위원장은 “제109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시설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운영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짚어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청취한 현안들을 감사 과정에서 꼼꼼히 살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책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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