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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세종(을)지역 출마에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강력 반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0.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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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예비후보 ”행정수도 기획했다면 갑지역으로 가라...을지역 고수하면 무속 출마도 고려“


사진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9일 세종시청에서 출마기자 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8일 21대 총선 세종(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후된 을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세종시 출마를 하게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참여정부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과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기획했던 사람이라며 그러나 당초의 설계대로 되지 않아 국회의원이 되면 세종시를 재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다른 지역에 갈 수도 있었지만 세종시는 중앙정치 무대나 다름없고 가장 험지로 분류됐기 때문에 자신이 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종 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등이 내려와 완전한 행정수도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세종시민들이 바라는 꿈 있는 도시를 만들고 세종에 평생 정신과 혼을 묻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기자회견 후 을 지역에서 지역기반을 다져온 다른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한 예비후보는 ”고향 발전을 위해 세종시에 내려온지가 7년이 되었다며 그 동안 많은 준비를 해온 후보가 있는데 뜬금없이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전략공천이라는 것은 상대를 이길수 없을 때 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김 전 비대위원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계획했던 도시라면 당연히 신도심인 갑지역으로 가야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또 ”진정 세종시를 재설계하고 싶다면 갑지역에서 여당 후보와 정정당당히 싸워서 그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며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을지역에 출마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아울러 그는” 국회 일과 세종지역을 잘 아는 사람은 국회 경력 30년의 자신뿐이라며 만약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계속해서 을구 지역을 고집한다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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