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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주년 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 ""미래전략수도 도약위해 자족경제 기반 강화할 것""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3.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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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최민호 시장이 인터뷰를 하고있는 모습

“지난 1년간 세종의 미래를 위해 씨앗을 뿌리는 심정으로 평일·주말, 밤낮 할 것 없이 일하다 보니 매우 긴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최민호 시장은 3일 경충일보와의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비 497억(설계비 147억+토지매입비 350억)과 대통령집무실 건립비(3억)가 정부예산에 반영되는 등 행정수도 완성 분야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제 시정4기 2년차는 자족경제 기능을 꾸준히 확충하는 동시에 준비된 미래전략을 본격적으로 집행하는 시기라”며 “지난 1년간 세종의 미래를 위해 후보 시절 제안한 공약사항을 바탕으로 구상한 핵심 정책·사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후 첫 1년이지만 성과도 많았다. 말씀하신 대로 경제 분야에서의 성과가 눈에 띄는데. 간략히 소개해주신다면.

▲ 지난 1년간 시민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문화·체육, 지역경제, 교통, 보건·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미래전략수도로 도약을 위해서는 그동안 다소 부족했던 자족경제 기반을 닦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KT&G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27개사와 1조 4천억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고, 이를 통해 3,7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했다.

올해 국비 중 우리 시 관련 예산으로 정부안 대비 488억원(3.6%) 증액된 1조 3,874억 원이 확보되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보통교부세 역시 7년 만에 최대 규모인 1,257억 원을 확보하여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을 위한 정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오신 노력을 설명해주신다면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성과로는 후보 시절 공약한 부동산 3중규제가 6년 만인 지난해 9월 전면 해제되었다.

상가 공실해소를 위해 허용용도 완화를 추진, 지구단위계획 변경(’22.10월), BRT역세권과 금강 수변상가 입주가능 업종이 확대됐다.

 최민호 시정의 핵심 공약 사항이자 시민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 혁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수도권 최초 광역급행버스(M-Bus) 노선 신설이 확정되었고(’22.10.26), 택시 증차,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취임 2년차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취임 2년차에는 투자유치를 통한 자족기능 확충과 함께, ‘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세종시 전체를 도시정원화 + 공중·지상·물빛 3대요소를 특화하여 대한민국 1호 정원도시로 세계에 선보일 것이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평동 종합체육시설(폐막식, 육상경기 등)을 조속히 건립하고, 5생활권 메인 선수촌 조성 등에 힘쓸 계획이다.

시는 대통령집무실, 세종의사당 설치와 대규모 국제행사 등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수요 급증할 것 자명한 상황이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과 KTX세종역 신설을 통해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고,광역 처음으로 시도하는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25년) 등 대중교통 혁신을 위하여, 버스노선 신설·개편 등도 추진해 나가겠다.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성공시키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국제 규모의 정원도시 박람회를 추진하시고자 하시는 배경이 무언가?

▲우리시는 52%의 높은 녹지율과 세계적 수준의 3대 특화정원*을 보유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정원도시로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

정원 관련 묘목, 화훼 산업 기반도 풍부해 도시 속에 정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원 속에 도시를 만드는 일이 가능할 정도다.

이에 메가 이벤트를 통해 정원관광 기반이 풍부한 세종시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최초의 유일한 정원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박람회 개최 시 세종시 정원산업 발전은 물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환경복원 등 다방면의 성과가 전망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도시 전체가 정원인 세종이 관광명소로 거듭남으로써 중부권 최대 정원 관광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한 기대도 크다. 세종에서는 이번 대회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올해 7월까지 박람회 기본구상안을 마련, 하반기까지 기본·실행계획 동시 수립을 통해 국제행사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람회 전담 조직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조직위 체계로 전환을 준비하여 ’24년 초에 조직위를 출범․운영하고자 한다.

특히 해외국가 유치, 국제 홍보, 정부 설득 자료 등 국제적 위상 확보를 위해 C.I.B 평가를 활용하여 국제적 인증을 추진 중이다.

국제적 인증과 협력을 바탕으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내 1호 정원도시 조성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한 기대도 크다. 세종에서는 이번 대회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이번 대회 유치로 세종은 또 다른 기회와 무한한 가능성을 부여받은 것으로, 우리시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소중한 기회다.

이번 대회로 얻는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 원이며, 취업유발 효과 또한 1만 499명, 고용 효과 7,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에서 육상‧탁구‧수구 및 폐회식을 개최할 계획으로, 대평동 일원에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에 대비해 종합체육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수정하고, 올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는 설계 발주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설청과 협의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 개최로 충청인들이 자긍심과 유대감을 고취하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

--올봄 시내버스 무료화를 핵심으로 하는 대중교통 혁신 방안을 발표하셨다. 전국 각 지자체가 요금 지원을 철회하는 가운데 모든 시민에 대한 무료화를 도입하려는 취지는 어디에 있나?

▲우리시 특성상 인근 지자체(대전·청주·공주 등) 출퇴근 수요가 많아 전체통행 중 광역통행 비중이 높고 승용차의 수송분담률이 높다.

이에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 차량이 집중되어 도로 용량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향후 세종 국회의사당건립 및 5·6생활권 개발 등 장래 여건 변화 및 지속적 인구 증가로 도심지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우리시는 교통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승용차 중심의 교통 체계를 대중교통 중심 체계로 전환하고, 우리시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의 수송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으로 버스요금 무료화 추진하고자 한다.

--내년부터 시내버스 무료화를 시범 도입하시기로 하셨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

▲‘25년 버스요금 전면 무료화에 앞서 ’24년 9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무료화를 시범적으로 우선 도입할 예정다.

이를 통해 무료화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효과 및 비용 등을 검증·분석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버스노선 신설 및 운영개선,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다양한 대중교통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올해 하반기에 버스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버스 증차(42대, 310→352대)를 통해 운행 횟수를 늘려 배차시간을 단축하고자 한다.

동시에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과속방지턱, 도로안전시설을 재정비해 시민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30년까지 대중교통 분담률(도보, 자전거, 버스, 철도, 택시)을 70%로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하면서 ‘경제 시장’에서 시작하여 ‘문화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이는 시민들께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문화적으로 품격 있는 삶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의미다.

첫 1년은 행정수도 이상의 미래전략수도를 실현할 계획을 다듬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하였다.

앞으로 경제자족기능 확충, 정주여건 개선, 문화체육 기반 확충 등 실행계획에 따라 집행하고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시정 발전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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