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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6일부터 단식 돌입...""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 처리해 달라"" 호소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4.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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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시장

최민호 시장이 4일 세종시의회에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 처리를 요구하며 단식을 예고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최 시장은 이날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 저의 공약이었던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추경예산안이 지난 8월 16일 제출한 이후로 40일이 넘도록 통과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최 시장은 “핵심 공약 사업인 정원도시박람회를 통해 정원관광산업을 미래 먹거리의 하나로 육성해 나갈 것을 계획·추진하고 또한 상가 공실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심지역에 빛 축제도 제안했다""며 ""이는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가꾸는 일이 시급하고 누구나 오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여러 가지 국내외 사정으로 인해 지역경제도 매우 어려워졌다. 지역 경제에 활기를 돌게 하려면 우선 사람이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이 도시에 사람을 끌어당길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며 ""그래서 정원관광을 우리의 미래세대가 풍요롭게 먹고 살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을 제안해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 우리시 전체 면적에서 녹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52%에 이른다. 그런 배경하에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계획했고, 박람회가 성공하면 우리시는 세계적인 정원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일부 시민들은 순천이나 울산이 박람회 개최에 10년을 투자했다고 하면서 우리는 준비기간이 짧고, 재정이 미흡해 실패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더 오랜 기간, 더 많은 거액을 투입해 만든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 수목원, 정부청사 옥상정원이 있다. 이는 지난 20년간 5천억이 투자된 정원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람회 개최를 위해 필요한 시비는 3년간 153억 원이다. 이는 매년 2조 원이 넘는 세종시 연간 예산으로 볼 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이 가능성을 믿고 중앙정부도 국제행사로 승인했고, 국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더불어 시의회에서도 이미 10억에 달하는 예산 승인으로 박람회의 기초 작업을 지원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러한 계획을 믿고 우리시의 화훼농가, 정원수 조경 농가들도 선투자를 실행했다. 박람회를 대표할 상징공원을 설계하는 일에 뛰어든 국내외 유망 회사들도 있고 국내외의 정부 기관도 참여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며 ""이들의 신뢰를 튼튼히 보호하는 것 역시 행정수도를 지향하는 우리시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빛축제와 관련해서도 “빛 축제로 말미암아 그나마 얼어붙었던 겨울 상권에 불씨를 살리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이응다리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금강 수변의 야경을 선사하였던 것""이라며 ""그동안 시민들이 지적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박람회 성공 가능성을 하루에 1%씩 높인다는 각오로 남은 기간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천명했다.

최 시장은 시의회에 오는 10월 11일까지 3회 추경안을 처리하여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은 정원도시 박람회의 정상 추진을 위해 허용되는 마지막 시한이기 때문이다.

최 시장은 “시의회가 이 마지막 시한 내 추경안을 처리해줄 것을 바란다""며 ""그날까지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6일 오후부터 단식을 하며 시의회에 진정 어린 마지막 호소를 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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