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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시장 단식 지지·격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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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최민호 시장 단식 현장 방문…""박람회 개최 꼭 필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6일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경 예산안 통과를 위해 단식에 돌입한 최민호 시장을 찾아 박람회 개최 필요성을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날 최민호 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단식 현장에서 만나 세종의 미래를 위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태흠 지사는 “제 생각에 박람회를 위한 국비 확보가 됐고 의회에서도 이미 관련 예산 10억 원을 승인해 놓고 이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이런 일은 지방자치단체가 시작한 이후 처음인 것 같다”며 “세종시의회는 스스로 모순을 저지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람회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건 시민을 위한 일이 절대 아닐 것”이라며 “다른 도시들은 수억 원을 들여 일부러 공원을 만드는 상황에서 시민을 위한 공원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박람회 개최를 지금 와서 하지 말라는 건 이해가 안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충남도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함께 승인받으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던 만큼 충청권 상생발전 등 논의에 진도를 나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원예치유박람회와 정원도시박람회가 같은 시기에 개최되면 큰 틀에서 서로 보완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우리는 준비위원회도 구성하고 얼마 남지 않은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화가 난다”고 말했다.

또 “시의회에서 심의권을 존중해 달라고 했으면 집행부의 편성권도 존중해야 하는 것”이라며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이고 수도란 대표 도시라는 뜻인데, 그런 도시에서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시장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현장에 찾아 지지와 공감을 보내준 데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세종시민에게 약속한 대로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를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세종까지 직접 찾아와 주신 김 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세종시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오늘 이 자리가 저로서는 부끄럽기도 하지만 저는 시민 여러분이 이 상황을 알 수 있도록 단식이라도 해서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람회와 빛축제 이 두 가지 사업은 제가 시민 여러분께 한 공약사업”이라며 “그렇다면 시의회에서도 제가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공약사업은 존중해 줘야 하고, 저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7일 오전 11시 30분 최민호 시장의 단식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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