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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제 ‘리런’,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 혁신 기대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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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교 대표 

선문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남연교 교수가 대표로 있는'리런'은 2025년 1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리런 re-R)의 탐색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리런은 고령 환자들이 재활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디지털 소프트웨어이다.

무릎 수술 후 재활운동은 성공적인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지만, 고령자에게 병원 방문은 큰 부담이 된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고령 환자들에게 기존의 재활 방법은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리런은 환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맞춤형 재활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했다.

리런의 가장 큰 강점은 단순한 운동 제공을 넘어서 환자의 심리적 상태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분석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두려움이나 불안을 줄이고,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제공하는 1:1 맞춤형 접근을 제시한다. 이 기술은 이미 특허를 획득한 상태로, 재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개인화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탐색 임상시험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진행되며, 50세 이상의 무릎관절 전치환술 환자 32명이 대상이다. 시험군은 리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디지털 재활운동을 수행하고, 대조군은 기존 재활치료와 자가운동을 병행하게 된다. 리런은 관절가동범위 증진과 근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환자가 자택에서 손쉽게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연교 대표는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무릎 수술 환자들의 치료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경제적·물리적 부담을 줄이겠다”며 “특허받은 기술로 모든 환자가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리런은 이번 탐색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확증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리런은 국내 최초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디지털 치료제를 허가받게 되며, 이는 고령자 재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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