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회 노종용 부의장과 상병헌 의원은 11일 대평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 일제하 일본군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에서 지정 토론자로 나섰다.[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이날 토론회에는 세종시의회 이영세 의원과 박용희 의원은 물론, 각계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 제정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토론회는 ‘세종특별자치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이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조례) 제정 추진 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세종여성회(준비위원회) 등 18개 단체가 참여했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 하는 마창진시민모임 이경희 대표와 세종시평화의소녀상조례제정추진위원회 최병조 사무국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 이영길 사무처장이 각각 사례 발표와 과정 설명, 제언을 맡았다.
특히 이경희 대표는 “소녀상이나 다짐비와 같은 조형물 자체가 인권 유린 전쟁 범죄에 분노하고 엄중한 책임을 묻는 추궁의 목소리이자 오늘날에도 인권 유린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를 담은 시민운동”이라면서 “지방자지시대를 맞아 지역 중심의 시민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열린 지정토론에서는 세종시의회 노종용 부의장과 상병헌 의원이 패널로 나서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조례안에 담겨야 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노종용 부의장은 조례 제정의 의미에 대해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교육과 기념사업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 부의장은 “조례 제정을 통해 역사관을 바로 세우는 것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 필리핀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국의 피해자, 시민단체와 연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힘을 모을 수 있는 국제적 공조 체계 마련에 대한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상병헌 의원은 조례 제정 방향에 대해 “세종시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거주하고 있지 않은 만큼 우리 근대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기념사업과 역사교육 등을 보다 알차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 의원은 조례 제정 추진위원의 조례안에 대해 ▲호수공원 외 다른 지역에 기념조형물 설치를 고려해 장소 제한 규정 수정 ▲점검과 관리 규정의 경우 ‘세종특별자치시 공공조형물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준용해 보완 ▲기념사업 및 역사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지원 필요 ▲조형물 지킴이단 지정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상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과 조례안을 토대로 향후 동료의원들과 세부 조항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조례 제정의 취지에 따라 실효성 있는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현재 전국 8개 광역시도와 13개 기초단체가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놓은 상태다. 세종시의 경우 2015년 세종평화의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주도로 세종호수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 있다.
BEST 뉴스
-
김동빈 세종시의원, 상가 공실 해소 위한 규제 개선 촉구
김동빈 의원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인들의 영업 부담을 줄이고, 지역별 상권 여건과 소비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동빈 의원(부강면·금남면·대평동)은 12일 세종시 ... -
김동호 세종시의원 “외부 선수 영입보다 지역 선수 육성에 투자해야”
김동호 의원 세종시의회 김동호 의원(집현동·더불어민주당)이 전국체전 성적 향상을 위한 외부 선수 영입에 비해 지역 유소년·전문선수 육성 투자가 부족하다며 세종시 체육정책의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4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외부 영입선수 지원과 지역 선수 육성 예산... -
세종시, 정부청사 옥상정원 ‘별빛산책’ 참가자 모집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오는 10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별빛산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옥상정원 1코스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고, 불꽃놀이... -
세종 아름동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서 차량 화재
세종시 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 일부가 소실됐다.(사진=세종소방본부) 22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세종시 아름동 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1층에 주차돼 있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서 화재가 ... -
세종시, 7조 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사진 왼쪽부터 김세헌 메테우스자산운용 대표,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 조상호 시장, 문경환 시드에이치 대표이사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7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세종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SK증권, 메테우스자산운용, 시드에이치와 7조... -
홍판서댁·부강성당, 지역경제 살리는 관광 자원으로 키워야
김동빈 의원 세종 홍판서댁과 부강성당 등 지역 국가유산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활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동빈 의원(부강면·금남면·대평동, 국민의힘)은 14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