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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김진식 명예교수, 『소학』 세 판본 통합 주석서 출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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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김진식 명예교수가 전통 교육 고전인 『소학(小學)』의 세 가지 주요 판본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한 신간 『역주 소학집주·번역소학·소학언해(전 4권, 총 2,564쪽, 한국문화사)』를 출간했다.

이번 도서는 지난 8월 28일(목)자로 출간됐으며, 이이(李珥)가 집주한 『소학집주(1579)』, 조선 중종 시기 간행된 최초의 언해본 『번역소학(1518)』, 선조 연간의 직역형 언해본 『소학언해(1587)』까지, 세 판본을 동일한 장별로 나란히 배치하고 상세한 해설을 더한 국내 최초의 통합 주석서다.

이번 책은 한문 원문 해석을 원하는 일반 독자부터 중세국어를 함께 공부하려는 전공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요를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에 따라 국어학, 한문학, 동양철학 등 인문학 분야 전공자들에게는 깊이 있는 학습 자료로, 일반 교양 독자에게는 인성교육의 길잡이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식 명예교수는 국어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특히 16세기 중세국어로 기록된 두 언해본을 현대 국어 문법 체계에 따라 정밀하게 분석했으며, 각 판본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사건·원전 출처까지 상세히 풀이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김진식 명예교수는 “이 책은 『소학』을 16세기 언해본과 함께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실용적인 주석서”라며, “전통 교육서의 가치를 오늘날 교육 현장에 되살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학』은 중세국어 강독 수업, 교원 임용시험, 평생교육 등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이 책이 현대 독자들에게 전통 인문정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계승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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