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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서울 민주화 현장 탐방 실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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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은 11월 4일, 서울의 민주화운동기념관과 전태일기념관에서 중·고교생 19명(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소속)을 대상으로 ‘학생과 함께 걷는 민주주의 길’ 탐방형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 중심의 이론 교육을 넘어, 민주주의가 형성된 역사적 현장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권리를 알고, 연대를 배우다’는 주제로 기획된 이 탐방은 1부 ‘전태일의 삶과 노동인권의 의미’, 2부 ‘민주주의의 이해’ 특강과 ‘추적 90분 그곳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태일 열사의 삶을 돌아보며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 인권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이어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민주주의 발전 과정과 시민 참여의 의미를 배웠다. 

특히 남영동 대공분실 등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며 인권과 자유를 위해 우리 사회가 기울인 노력과 고민을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민주주의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아픈 시간을 지나며 지켜낸 결과라는 걸 알게 됐어요. 앞으로 학생 시민으로 뉴스나 사회문제를 볼 때 더 관심을 가질게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민주주의는 어떤 한 세대가 완성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금도 함께 지켜내고 발전시켜야 할 가치”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단순히 현장을 탐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탐방형 민주시민교육이 일회성 체험에 머무르지 않도록, 앞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토의 수업, 학생 자치 연계 프로그램, 지역 참여형 프로젝트 등으로 지속 가능한 민주시민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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