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한국언어정보학회 가을 학술대회 개최
AI 시대 언어 연구의 미래 모색…국내외 연구자 최신 성과 공유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영어영문학과는 지난달 31일 교내 인문사회관에서 ‘2026년 한국언어정보학회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언어정보학회가 주최하고 국립한밭대 영어영문학과와 충남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AI 시대의 언어 연구: 이론, 데이터, 인공지능의 통합’을 주제로 열렸다. 급변하는 인공지능 기술 환경 속에서 언어학과 AI의 융합 가능성을 탐색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론언어학, 코퍼스언어학, 전산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언어 이해 능력, 인공지능을 활용한 언어 데이터 분석, 인간과 AI의 언어 해석 비교 등 최근 학계의 관심이 높은 주제들이 폭넓게 다뤄졌다.
초청 강연도 관심을 모았다. 고려대학교 송상헌 교수는 ‘AI 문화 혁명’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언어와 사회,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했다. 충남대학교 강아름 교수는 한국어 강조 표현인 ‘완전’을 이론언어학과 말뭉치, 언어모델의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를 소개했다.
국립한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국내외 연구자들도 참여해 언어학 이론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학부생 포스터 발표 세션에서는 코퍼스 분석과 텍스트 마이닝 등 언어 데이터 기반 연구 11편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다른 연구자들과 교류하는 등 학문적 경험을 넓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박상희 국립한밭대 영어영문학과 학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적인 언어학 연구와 인공지능 기술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신 학문적 흐름을 접하고,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연구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학술 교류와 융합 연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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