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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돔구장 유치·프로야구 2군 창단 ‘본격 시동’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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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9 - 돔구장 유치 및 2군 창단 관련 자문 간담회(여는마당, 도지사) (2).JPG

충북도가 돔구장 유치와 프로야구 2군 창단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체육계 주요 인사들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구상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충북도는 지난 9일 김재박 전 LG트윈스 감독과 장종훈 전 한화이글스 수석코치가 도를 방문해 김 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24일 간담회 이후 이어진 후속 논의로, 돔구장 유치와 프로야구 2군 창단 추진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서는 특히 2군 창단과 관련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협력 필요성이 핵심적으로 다뤄졌다. 김재박 전 감독은 “프로야구 2군 창단은 KBO와의 긴밀한 협력이 핵심”이라며 “충북의 준비 상황과 의지를 충분히 전달해 긍정적인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그동안 유승안 전 감독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개최하며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왔다. 이번 재방문은 단순 자문을 넘어, 전문가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구상이 한층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돔구장과 연계한 2군 창단이 현실화될 경우 충북은 경기 개최를 넘어 선수 육성, 전지훈련, 유소년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야구 생태계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권 스포츠 거점으로서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충북도는 돔구장 건립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반영했다. 향후 용역을 통해 입지와 규모,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도와 청주시는 조만간 KBO를 방문해 2군 창단 의지를 공식 전달하고, 창단 절차와 리그 참여 가능성, 운영 기준 등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돔구장과 2군 창단은 개별 사업이 아닌 충북의 미래 스포츠 전략을 완성하는 핵심 축”이라며 “전문가 의견과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구체화하고, KBO와의 협력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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