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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문광저수지 '유색 벼 논 그림' 장관…7월 말 절정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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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붉은말 유색 벼 논그림.jpg

'친환경 농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충북 괴산군의 유색 벼 논 그림이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괴산군은 올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활력과 진취성을 상징하는 '붉은 말'을 주제로 문광저수지 일원 1만693㎡ 규모의 대형 유색 벼 논 그림을 조성했다.

 

이번 논 그림은 벼의 생육 단계에 따라 색감과 모습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색 벼 고유의 색상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사리면 꿀벌랜드 인근 3287㎡ 규모의 논에서는 꿀벌이 꽃에서 꿀을 채집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귀여운 캐릭터 논 그림도 만나볼 수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괴산군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논을 캔버스 삼아 다양한 주제의 논 그림을 선보이며 지역의 대표적인 경관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왔다.

 

녹색, 자주색, 붉은색, 황색 등 다양한 색상의 유색 벼를 도안에 맞춰 정교하게 심는 '유색벼를 이용한 논의 그림 형성 방법'은 특허(제10-1075121호)로 등록될 만큼 독창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문광저수지 논 그림은 해당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라울영농조합법인과 청년농업인 단체인 4-H 회원들이 함께 조성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논 그림은 농업과 예술이 어우러진 괴산만의 대표적인 경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관광과 농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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