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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산불 대비 의료기관 대피체계 구축 나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1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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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재난 대비의료기관 고립 방지민·관 협동 간담회.jpg

충북 괴산군이 산불로 인한 의료기관 고립 상황에 대비해 선제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괴산군은 10일 산림 인접 의료기관인 벧엘기독병원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산불 고립 의료기관 대피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벧엘기독병원에서 열렸으며, 군 재난안전 부서를 비롯해 소방, 경찰, 병원 관계자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형 산불로 인해 의료기관이 고립되는 상황을 가정해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피를 위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고립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 구축 ▲환자 입원 유형별 맞춤형 이송 계획 수립 ▲이송 수단 확보 및 지원 방안 ▲사전 대피 경로 확보 등이 포함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되고 화재 발생도 증가하면서 산림 인접 의료기관의 고립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대응 조치를 통해 유관기관과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 보건소는 산림 인접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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