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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본격화…타당성 용역 착수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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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건립 사업을 본격화하며 K-컬처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는 10일 도청 별관 소회의실에서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와 천안·아산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1월 김태흠 지사가 공식화한 돔구장 건립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사업의 객관적인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용역은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용역을 통해 자연·인문 환경과 토지 이용 실태, 국내 스포츠 인프라 및 정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개발 여건을 분석한다. 또한 경제적 타당성과 다목적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 돔구장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돔구장 사례를 분석해 건축 규모와 공간 활용 방식, 개폐형 구조 등 다양한 형태를 비교하고, 최적의 입지와 배치, 적정 규모를 모색한다. 건설비와 운영비 등 사업비 추계와 함께 재원 조달 방안, 도시개발 방식, 단계별 추진 로드맵도 마련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중앙정부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은 KTX 천안아산역 인근 도보 10분 거리 약 20만㎡ 부지에 2031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입해 5만 석 이상 규모로 건립된다.

이 시설에서는 연간 3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경기를 비롯해 축구, 아이스링크 경기 등이 열리고, 연간 150~200일 규모의 K-팝 공연과 대형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도는 2030년까지 6,735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광역환승복합센터와 돔구장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수도권에서 30분~1시간 내 접근 가능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충남도는 천안·아산시, 충남개발공사 등과 함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서 전문가 자문회의도 두 차례 진행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번 용역은 단순한 경기장 건설을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과 재원 조달 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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