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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청년 정착 1번지’ 선언…2026 청년정책 시동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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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비율 23.5%…전국 군 단위 4위 ‘젊은 도시’ 입증

지난 3월 27일 제1기 증평 청년네트워크 정기회의 사진.jpg

 

충북 증평군이 ‘젊은 도시’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머물고 정착하는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증평군은 ‘청년의 오늘을 응원하고, 내일을 함께 만드는 도시’를 비전으로 한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68억 원 규모의 4개 분야 3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증평은 평균 연령 46.9세로 비교적 젊은 인구 구조를 갖고 있으며, 청년(18~39세) 비율은 23.5%로 충북 도내 2위, 전국 군 단위 4위 수준이다. 또한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이 5.3건으로 도내 1위를 기록하는 등 청년 유입과 정착이 활발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도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농촌의 여유로운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정주 여건이 청년층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정책은 청년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청년 근로활동 지원 등 8개 사업을 추진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거 안정 정책도 강화된다.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청년 월세 지원 등 5개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청년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청년 소통 간담회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참여형 행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결혼 및 출산 가정을 위한 대출이자 지원, 다자녀 가정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제공해 높은 혼인율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화 환경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대 버스킹 공연과 1인 창작 스튜디오, 창작 공간 조성 등 다양한 문화 기반이 마련됐으며, 현재 건립 중인 복합문화예술회관은 청년 문화 활동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평군은 이번 계획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완결형 청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증평은 청년들이 가진 에너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준비된 도시”라며 “청년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을 정책으로 해소하고, 증평만의 매력을 살린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전국 최고의 청년 정주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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