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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배꽃 개화기 맞아 인공수분 일손돕기 총력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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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환·성거·직산 164농가 대상 집중 지원

농업정책과(공직자 인공수분 일손돕기) (1).jpeg

<사진 설명>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15일 성환읍 송덕리의 한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인공수분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가 배꽃 개화기를 맞아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 지원에 나섰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대규모 인공수분 작업 지원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이 필요한 인공수분 작업의 특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인공수분은 배 생산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으로, 적기에 작업이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천안시 공무원을 비롯해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등에서 약 1,000명이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성환·성거·직산읍 지역의 고령농, 여성농, 장애인 농가 등 총 164농가(약 190헥타르)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날 성환읍 송덕리의 한 배 농가를 방문해 공직자 20여 명과 함께 인공수분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력 지원 상황도 점검했다.

천안시는 농촌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26년째 인공수분 일손돕기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10년간 누적 투입 인원은 1만 2,000여 명에 달한다.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시는 천안배원예농협에 ‘일손돕기 공동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 군부대, 대학, 민간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기에 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9억 원 규모의 인공수분용 꽃가루 지원과 4천만 원 규모의 꽃가루 채취 장비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배꽃 인공수분은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고 천안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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