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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정주형 일자리’ 중심 고용 로드맵 본격 추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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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다. 군은 ‘군민 중심 활력 있는 혁신경제 도약’을 비전으로 한 ‘2026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하고, 지역에 정착하며 일할 수 있는 ‘정주형 일자리’ 기반 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민선 6기 일자리 종합대책(2023~2026년)과 연계된 실행안으로, 단순한 고용 수치 개선을 넘어 지역 산업 기반과 일자리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군이 설정한 목표는 고용률 72%, 취업자 수 1만7400명, 신규 일자리 7600개 창출이다. 이는 최근 3년간 평균 실적을 반영한 수치다.

이를 위해 군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341억 원을 투입하고, 산업단지 조성 등 약 876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고용률 72.6%를 기록하며 목표를 조기 달성했지만, 상용근로자 감소와 타지역 출퇴근 증가 등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만큼, 보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책 추진은 △지역문제 해결형 공공일자리 △맞춤형 고용서비스 △계층별 역량 강화 △산업 인프라 확충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공공일자리 분야에서는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와 농촌 인력 지원, 취약계층 생계 안정을 위한 공공근로 사업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일자리를 늘린다. 동시에 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여성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를 줄이고, 청년·노인·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고용 지원도 강화한다.

산업 기반 확충도 핵심 과제다. 군은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성, 스마트팜 등 미래형 농업 기반을 추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세대별 맞춤형 정책도 눈에 띈다. 청년층에는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과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을 확대하고, 여성에게는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인턴제와 아이돌봄 서비스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다. 또한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시니어카페 운영 등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장애인 보호작업장 건립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와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고용률을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이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자족형 고용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산업·복지·청년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일자리 전략을 통해 ‘내일이 기대되는 증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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