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오는 5월 열리는 ‘제104회 어린이날 행사’를 어린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아동 중심 축제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기획단플러스’ 26명과 ‘104퍼포먼스단’이 참여한 가운데 2차 회의와 3차 연습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어린이가 단순한 행사 참여자를 넘어 주체적으로 운영과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 분담과 현장 중심 연습에 초점을 맞췄다.
어린이기획단플러스 운영팀은 행사 당일 진행될 ‘보이는 라디오’의 MC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대본 낭독을 통해 발음과 전달력을 평가받았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진행자가 선정됐다.
홍보팀은 기념식 무대에서 상영할 퍼포먼스 영상 촬영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바라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몸짓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아동권리헌장 낭독자를 선발하고, 행사 당일 운영할 부스 명칭을 정하는 공모도 병행해 아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행사 전반에 반영했다.
같은 날 104퍼포먼스단은 ‘내가 바라는 세상’과 ‘빛(H.O.T)’에 맞춘 플래시몹 연습을 이어갔다. 단원들은 무대 동선과 공연 흐름을 점검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실전 연습에 집중했다.
천안시는 앞으로 사전 리허설과 최종 점검을 거쳐 아동의 꿈과 희망이 담긴 차별화된 어린이날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석재옥 아동보육과장은 “아이들이 직접 역할을 맡고 의견을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아동의 참여권을 실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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