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AI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첨단 과학기술과 시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도심형 과학문화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통합 개최되고,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 데이’와 연계 운영되면서 대전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과학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행사에는 287개 기관이 참여하고 총 42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3일간 약 37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축제는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엑스포과학공원,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 한밭수목원, 국립중앙과학관 등 6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전시를 비롯해 세계과학문화포럼, VR·로봇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AI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열린 세계과학문화포럼에는 최재천 교수와 바르토슈 그쥐보브스키 단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학기술과 인문·예술이 결합된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엑스포과학공원과 시민광장 일대에서는 RC카 레이싱, 종이비행기 챌린지, 과학퀴즈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과학마술과 버스킹 공연 등 문화·예술 콘텐츠가 더해져 축제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개막식에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과학과 공연을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기술과 시민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도심 전역을 활용한 과학문화 축제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대표 과학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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