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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영춘제’ 개막…모노레일 타고 즐기는 봄꽃 향연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4.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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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영춘제1.JPG

청남대의 대표 봄 축제인 ‘영춘제’가 화려한 봄꽃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강혜경)는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13일간 청남대 일원에서 ‘2026 청남대 봄꽃축제 영춘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춘제는 지난 3월 개통된 모노레일과 연계되면서 관람 편의성과 볼거리가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청남대는 약 3만5천여 본의 팬지, 비올라, 제라늄, 데이지, 마가렛 등 다양한 초화류로 꾸며져 대청호의 풍경과 어우러진 거대한 봄꽃 정원으로 변신한다. 산책로 곳곳마다 형형색색 꽃들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헬기장과 청남대기념관 일원에는 충북야생화연구회의 작품과 석곡개화작, 목석부작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희귀 분재들이 전시된다. 또한 어울림마당에서는 패션쇼, 국악 공연, 마술쇼, 밴드 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특히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족 명랑운동회’가 특별 운영된다. 마술 공연, 풍선아트, 솜사탕 증정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공단 사진전, ‘로맨틱 피크닉’ 특별전시, 작가 초대전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도 운영된다. 또한 문의면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마련해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축제로 의미를 더한다.

올해 영춘제의 핵심은 단연 모노레일이다. 지난 3월 26일 정식 개통한 모노레일은 약 330m 구간을 운행하며 제1전망대까지 방문객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동반 가족도 편리하게 대청호 전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봄철 신록과 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전망대에서 한눈에 펼쳐질 전망이다.

교통 편의도 개선됐다. 청남대는 주말과 공휴일에 무료 순환버스를 집중 운영해 차량 정체를 줄일 계획이다. 방문객은 문의문화유산단지 또는 노현습지공원에 주차한 뒤 순환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버스를 이용하면 청남대 입장료가 면제되는 혜택도 제공된다.

청남대 관계자는 “이번 영춘제는 모노레일 도입으로 관광 편의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높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대통령의 정원에서 봄의 아름다움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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