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예상조감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이 첨단산업과 광역교통망,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미래산업도시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산업 성장과 정주 여건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오창은 ‘일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서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오창읍은 2002년 오창과학산업단지 준공 이후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이 이어지며 급성장했다. 산업단지 조성과 대규모 주택 개발이 맞물리며 2007년 읍으로 승격됐고, 2020년 말 인구 7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충북 최초 ‘대읍’으로 자리 잡았다.
청주시는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오창을 대한민국 첨단제조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교통과 여가·복지, 환경·안전 등 정주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오창은 첨단 반도체 패키지와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탄소저감 반도체융합부품 기술지원센터,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분석센터, 소형 운송수단(MV) 안전신뢰성 평가센터 등이 잇따라 조성되며 산업 생태계가 강화되고 있다. 2023년 기준 오창은 국내 이차전지 생산의 21%, 수출의 25.4%를 차지하며 높은 산업 집적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제2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에서는 전고체전지 소재 개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 친환경 모빌리티 지원센터 구축 등 다양한 특화사업이 추진 중이다. 여기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까지 더해지며 연구·산업·주거가 결합된 ‘K-싱크로트론 밸리’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교통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무심동로에서 오창IC를 연결하는 도로가 2029년 완공되면 도심과 오창 간 이동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동서횡단철도 오창역 신설과 광역급행철도 구축이 추진되며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 신설까지 더해지면 오창은 도로·철도·항공이 결합된 중부권 교통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도시 공간도 산업 중심에서 생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커뮤니티센터와 다목적회관, 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이 추진되며 보행환경과 휴식공간이 확충되고 있다. 또한 상수관 복선화와 청년 지원주택 건립을 통해 생활 안정성과 정착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여가·복지 인프라도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 어린이 놀이공간과 물놀이장, 생태탐방로 등 시민 체감형 시설이 늘어나고 있으며,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복지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여기에 1,500억 원 규모의 ‘청주 아마존 아쿠아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관광 기능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도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 설치와 하천 정비로 침수 위험을 줄였고, 미세먼지 차단숲과 도시숲 조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가로등 교체와 CCTV, 비상벨 설치 등 범죄예방환경 설계도 강화되고 있다.
청주시는 앞으로도 오창을 첨단산업 경쟁력과 정주 매력을 동시에 갖춘 미래산업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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