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원촌육교 일원 보강토옹벽 긴급 보수·보강 공사를 마무리하고, 통제했던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예정보다 앞당겨 개통한다.
대전시는 지난 3월 30일부터 통제해 온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본선 및 원촌육교 램프-B 구간을 오는 4월 28일 오후 5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5월 1일로 예정됐던 정상화 일정보다 3일 앞당긴 것이다.
이번 조기 개통은 보수·보강 공정이 원활히 진행된 데다, 개통 전 실시한 안전 점검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결정됐다.
앞서 해당 구간은 지난 3월 원촌육교 램프-B 구간 보강토옹벽에서 급격한 변위가 발생하고, 안전성 평가에서 ‘E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긴급 통제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즉각적인 교통 통제를 시행했다.
갑작스러운 도로 통제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이 이어졌지만, 시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병행해왔다. 신탄진 방향 본선 1차로를 우선 확보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행을 정상화했으며, 버스전용차로 단속 유예, 도시철도 1호선 배차 간격 조정, 내비게이션 우회 안내, 교통신호 주기 조정, 공공자전거 ‘타슈’ 추가 배치 등을 시행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본선(둔산→신탄진 방향)과 원촌교네거리에서 신탄진 방향으로 이어지는 원촌육교 램프-B 구간 등 통제됐던 전 구간이다.
도로가 정상화됨에 따라 그동안 운영됐던 한시적 교통 대책도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대덕대로와 한밭대로 일부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단속 유예는 4월 30일까지 유지되며, 5월 1일부터는 정상 단속이 재개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개통 전까지 도로 포장 상태와 교통안전시설, 안내 표지 등을 최종 점검하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일정과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시행한 긴급 통제에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차질 없는 개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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