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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정수도 완성 속도…대통령 집무실·국회의사당 본격 추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5.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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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구체화…2029년 대통령 세종집무실 입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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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행복도시 전경 (사진=행복청 제공)

이재명정부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1년간 국가상징구역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 교육·연구 인프라 강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해 12월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을 발표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설 행정수도 핵심공간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재는 시설 배치와 토지이용계획 등 구체적인 도시계획 수립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행복청은 올해 1월 건축설계공모를 실시했으며, 당선작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7년 8월 착공,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건축설계와 부지 조성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올해 1월 마스터플랜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난 5월 당선작을 선정·발표했다. 행복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시민공간, 주변 도시축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회사무처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제도 정비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는 행정수도 특별법안 5건이 논의 중이며, 행복청은 관계부처와 함께 법안 심사 과정에서 제기되는 주요 쟁점을 검토하는 등 입법 지원에 나서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도시 기반 확충 사업도 병행된다. 행복청은 장래 교통수요를 반영한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제4차 변경안을 올해 1월 마련했으며, 연말까지 변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광역 대중교통망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반석~구암 BRT 1단계 구간이 개통되고 B2노선이 연장 운행되면서 대전과 행복도시를 잇는 교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 행복도시권 BRT 이용객 수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광역 대중교통 체계가 행정수도권의 핵심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되고 있다. 세종공동캠퍼스는 올해 3월 충남대 의대 개교를 계기로 서울대와 KDI, 충북대, 한밭대 등이 참여하는 1단계 임대형 캠퍼스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어 공주대와 충남대 분양형 캠퍼스가 착공되면서 2단계 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행복청은 4생활권 일대를 교육·연구·산업이 선순환하는 미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대학·기업 연계공간인 복합캠퍼스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지난 1년은 행정수도 세종이 공간과 제도로 구체화된 시기였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도시 기반 확충도 병행해 국민이 공감하는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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