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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송인헌 괴산군수 “머무는 관광도시 괴산으로 대전환 할 것”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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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동안 거둔 정부 예산 9,482억 달성과 생활인구 도내 1위라는 금자탑은 군민들의 믿음과 공직자들의 헌신이 만든 결실입니다. 민선9기에는 이 단단한 발판 위에서 더 큰 괴산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완성하겠습니다.”

 

거창한 의전을 과감히 내려놓고 민선9기 여정을 시작한 송인헌 군수에게 앞으로의 괴산 밑그림에 대해 들어봤다.

 

Q1. 민선9기 취임에 앞서 직원들에게 커피차를 깜짝 선물했는데?

 

“군정 운영의 진정한 동력은 군수가 아니라 군민들과, 군민의 손과 발이 되어 밤낮없이 뛰는 공직자들이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가장 의미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내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는 진심 어린 약속이기도 하다.”

 

Q2. 지난 민선8기 임기 중 가장 큰 자부심을 느끼는 일이 있다면?

 

“세일즈 군수를 자처하며 전국을 발로 뛴 결과, 역대 최대인 공모사업 229건의 정부예산 9,482억 원 시대를 맞이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체질 개선을 통해 도내 군단위 생활인구 2년 연속 도내 1위, 방문객 1,162만 명을 달성하며 활력 있는 도시를 입증했다. 축사 악취 해결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활력타운 조성과 농촌공간정비사업 추진,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개통 등 군민의 30년 숙원을 해결한 것은 큰 자부심이다.”

 

Q3. 민선9기 군정 운영을 관통하는 핵심 기조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핵심은 ‘단단한 연속성 위에서 완성하는 더 큰 괴산의 위대한 도약’이다. 민선8기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밭을 갈고 튼튼한 초석을 다진 인고의 시간이었다면 민선9기는 그 위에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튼튼하고 아름다운 건물을 올리는 결실의 시기다. 군민들이 일상에서 삶의 질 향상을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실리 행정을 펼치겠다.”

 

Q4.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농업 분야 대책은?

 

“‘농업이 살아야 괴산이 산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농업에 대한 집중투자 의지는 확고하다. 올해까지 4년 연속 농업 분야 도내 최고 비율 예산 편성에서도 알 수 있다. 농촌의 가장 큰 난제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체계를 더욱 체계화하고 인력을 확대 도입하겠다. 여기에 AI 기반 첨단 스마트 농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면 청년 농업인들이 먼저 찾아오는 스마트 농업의 메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5. 생활인구 1천만 시대를 뛰어넘는 핵심 관광 전략은 어떻게 되나?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머무는 명품 관광 도시’로 체질을 개선하겠다. 빨간맛 페스티벌과 고추축제, 김장축제 등 사계절 분산형 축제로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괴산오작교와 자연울림 음악분수, 미디어파사드에 더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태자연 관광거점을 조성하겠다. 산막이옛길 등 명품 자연에 현대적 감각의 콘텐츠를 더하고, 박달산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 설우산 자연휴양림, 골프장 및 대형리조트 조성 등 고품격 체류형 숙박 시설을 확충해 중부권 최고의 명소를 만들겠다.”

 

Q6.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및 청년 정책이 궁금하다.

 

“정주 여건의 핵심은 결국 주거와 일자리다. 괴산이 살아남으려면 청년이 지역에 남아야 하고 그러려면 일자리와 정주 여건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 임대료를 단순 지원하는 방식보다 보증금 부담을 낮춰 청년들이 실제로 들어와 살 수 있는 청년 주거 100세대 규모를 구상하고 있다. 청년 배움 지원사업과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후계농업인 육성자금, 청년창업 지원사업, 청년신혼부부 1천만원 정착장려금과 청년 창업·창작 100억 펀드 조성 등도 활기차고 젊은 괴산을 만들려는 노력 중 하나다.”

 

Q7.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춘 복지 정책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주민 누구나 요람에서 무덤까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평생복지 건강도시를 실현할 괴산형 365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이미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정착한 ‘걷다보니 통장부자’ 사업의 혜택 범위를 대폭 확대 추진하고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인 의료서비스 접근성도 개선하겠다. 또한 경로당 무료급식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공동체 삶의 질도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

 

Q8. 앞으로 4년간 그리는 괴산의 청사진과 비전은 무엇인가?

 

“민선8기 성과와 검증된 정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미래농업혁신타운과 골프장·리조트 유치, 괴강 힐링 테마파크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현실로 완성하는 수확의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극대화하는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청안복합산업단지 조성과 청정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농업·관광·스포츠산업을 육성하면 여기서 끌어들인 자금이 전통시장 매출과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경제선순환 체계가 완성돼 군민 모두가 고른 발전의 혜택을 누리며 괴산군임임이 자랑스럽다고 체감하는 ‘권역별 맞춤 성장과 대화합의 괴산’을 실현하는 것이다.”

 

Q9. 임기 내에 반드시 해결하고 싶은 지역의 최대 숙원 사업이 있다면?

 

“괴산이 먹고살 수 있는 길은 농업과 함께 관광, 체육에 있다. 각종 체육행사가 지역 상권과 숙박, 음식점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낸다. 지금 제일 시급한 것은 리조트다. 숙박 인프라가 현대화되어야 관광객 유입과 경제 활성화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장연 오가리 골프장과 리조트는 진입도로 공사와 환경청 인허가 협의 중이며 장연 장암리 골프장과 골프텔은 군관리계획 결정과 관련해 도와 협의 중인데 정부 부처와 충북도를 설득해 관련 사업들을 조기에 착공해 관광과 일자리, 지역 소비를 묶는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겠다.”

 

Q10. 마지막으로 4만 괴산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군민 여러분의 흔들림 없는 신뢰와 공직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괴산은 전진할 수 있었다. 민선9기에도 ‘모든 현안의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발로 뛰겠다.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고 그 성과는 오롯이 군민의 혜택으로 돌려드리겠다. ‘더 큰 괴산’을 완성하는 길에 변함없는 성원과 신뢰로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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