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고등학교(교장 김종두)는 10일 교내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유엔(UN) 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초청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인재 특강'을 개최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된 음성고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율성과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미래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교육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UN과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시민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재임 당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채택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와 UN의 역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세계시민의 책임과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국제기구의 역할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책임감과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리더십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 주민까지 함께하는 열린 강연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동체의 역할과 세계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공유하며 지역과 세계를 함께 생각하는 미래 인재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김종두 음성고 교장은 "쉽게 모시기 어려운 지역 출신 인사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초청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넓히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어갈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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