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운동사 영화 탐구·발표 통해 역사적 가치 되새겨
충청권 고등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고 미래의 역사 인식을 키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청북도교육청은(교육감 윤건영)은 독립기념관, 대전광역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과 함께 10일부터 11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2026년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충청권 고등학생과 교사 160여 명이 참여해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한 탐구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갖는다.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은 2019년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과 독립기념관이 공동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된 지역 공동 역사교육 사업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역사적 책임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독립운동사를 소재로 한 영화를 중심으로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탐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가 학교를 방문해 역사영화 탐구활동을 지원했으며,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연구한 내용을 이번 행사에서 발표하고 공유한다.
충북에서는 ▲단양고 ‘도담史봉’ ▲보은여고 ‘손바닥보은타임즈’ ▲제천제일고 ‘어스토리’ ▲충북여고 ‘HOT’ ▲흥덕고 ‘시나브로 역사동아리’ 등 5개 동아리 학생과 지도교사 40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영화 <하얼빈>, <암살>, <말모이>, <영웅>, <동주> 등을 주제로 토의와 토론을 진행하며, 독립기념관 야간 탐방과 전시관 관람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한다.
또한 각 동아리는 그동안 진행한 탐구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충청권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며 역사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청권 역사동아리 우수학생과 지도교사 40명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하얼빈, 다롄, 뤼순 지역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답사한다. 참가자들은 역사영화 속 배경이 된 장소와 실제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찾아가며 역사적 의미를 체험할 계획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역사를 배우는 것은 과거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시각으로 성찰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소통하면서 역사적 사실을 깊이 탐구하고, 역사를 통해 오늘의 책임과 미래를 고민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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