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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창 '한국새빛가속기' 첫 삽…1조1643억 투입, 2029년 준공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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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 한국새빛가속기 착공식(오창, 도지사)1.jpg

충청북도는 7월 27일 청주시 오창 방사광가속기 부지에서 '한국새빛가속기(KLS, Korea Light Source)'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산·학·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국새빛가속기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한국새빛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만들어낸 강력한 방사광을 이용해 물질의 구조와 특성을 원자 수준에서 정밀 분석하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다. 기초과학은 물론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신소재 등 첨단 산업 연구를 뒷받침하는 국가 핵심 연구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북도, 청주시는 총사업비 1조 1,643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가속장치와 빔라인, 연구지원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총괄 추진한다.

관계기관은 공사 전 과정에서 단계별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관리와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과와 비전 소개,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 안전선포식, 착공 세리머니,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국새빛가속기 구축 현황과 향후 계획, 방사광가속기 활용 및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산·학·연 전문가 심포지엄도 함께 열렸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충북 오창에서 한국새빛가속기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을 166만 충북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국새빛가속기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이끌 핵심 연구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공사 관리와 품질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첨단 과학시설이 성공적으로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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