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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몽골 과학교사 교류 프로그램 성료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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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몽골과 6년째 이어온 과학교육 교류(사진1).jpg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직지과학사랑 교육연구회(회장 조지은·증평중)가 주관한 몽골 해외 과학교사 교류 프로그램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몽골 셀렝그 아이막 주엉카라아 제4학교에서 몽골 교사 53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 몽골 교사들이 국경을 넘어 과학수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적 유대감을 쌓아온 대표적인 국제 교육교류 프로그램이다.

연수에 앞서 몽골로 발송한 실험 재료의 배송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연기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참가 신청을 한 몽골 교사 53명 전원이 변경된 일정에 맞춰 참여해 한국 과학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줬다.

3일간 진행된 연수에서는 ▲게임으로 이해하는 시스템 사고 ▲재미있는 과학수업 ▲원소 뒤에 숨은 화학 이야기 ▲칠교놀이로 배우는 과학의 본성 ▲올빼미 펠릿 ▲아름다운 빛의 세상 ▲작은 렌즈로 세상을 확대하다 등 총 7개의 탐구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 강의를 넘어 학생 참여형 탐구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몽골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직지과학사랑 교육연구회 소속 교사 19명은 지난 4월부터 교재 개발과 실험 키트 제작, 프로그램 기획 등 전 과정을 함께 준비하며 연수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로 세 번째 연수에 참여한 몽골 울란바토르 국제학교의 서닌 바야르 교사(현지 화학교사모임 회장)는 "연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연구회에서 공유하고 실제 수업에도 적용하고 있다"며 "한국 교사들의 탐구 중심 수업과 학생 참여형 교수법은 몽골 교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수단장을 맡은 황인옥 율량중학교 교사는 "과학은 사실을 넘어 '왜'를 묻고, 교육은 지식을 넘어 '함께'를 말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이 자리에 모이는 이유는 교사로서 아이들의 오늘과 미래를 함께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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