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 개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킬 '차세대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7월 3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다수의 기관과 사업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공사 간 간섭과 예산 중복 투입 등 비효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종합사업관리(PM) 체계를 선도적으로 도입·운영해 왔다.
이 같은 PM 체계는 행복도시 건설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정부청사 이전에 프랑스는 12년, 스웨덴은 19년이 걸린 것과 비교해 행복도시는 착공 후 5년 6개월 만에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산 절감 효과도 컸다. 행복청은 6-1생활권 북측열원 공급시설 열수송관로 노선을 변경해 재시공을 방지하면서 약 54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했고, 6-2생활권 변전소 송전선로의 지중화 공법을 변경해 약 68억 원의 예산을 아낀 바 있다.
MPAS는 행복도시 건설사업 전반의 종합사업관리 과정을 디지털 데이터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고도화는 기존 사업비와 공정관리 중심의 기능에서 한 단계 나아가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해 도시 완성까지 남은 공정을 더욱 정밀하게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장 큰 변화는 지도와 3D 기반의 공간정보 관리 기능이다.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플랫폼인 V-World와 연계해 준공 이력과 건설 현황을 지도 위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3D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공유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업 참여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이 한층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가 내부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시민들에게도 건설정보를 보다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래화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이번 MPAS 고도화는 행복도시 건설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AI 기술을 적극 접목해 MPAS를 대한민국 건설사업을 대표하는 종합사업관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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