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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노인정책 간담회 개최…"먹거리 복지 강화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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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6 세종시 노인정책 발전을 위한 간담회.JPG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안신일)는 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관계자들과 함께 '세종시 노인정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노인복지 현안과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노인회 옥치국·김준식 이사를 비롯한 노인회 관계자들과 안신일 의장, 김재형·박란희·박범종·이순열 의원이 참석해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걸맞은 복지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무엇보다 '어르신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먹거리 지원은 공공이 책임져야 할 기본적인 복지 영역인 만큼, 경로당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노인회 관계자들은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먹거리"라며 "현재 경로당 급식도우미(노인일자리)는 객관적인 기준 없이 배치되거나 배치 인원에 비해 이용 인원이 많은 곳도 있어 경로당마다 운영 여건의 편차가 크다"고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단순히 근무시간을 채우는 방식의 노인일자리보다 어르신들의 일상과 밀접한 경로당 급식도우미처럼 현장 수요가 높은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며 공공이 주도하는 맞춤형 먹거리 복지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경로당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애로를 줄이기 위해 노인회와 이용 어르신들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노인복지관 확충 및 전문기관 설립 ▲스마트 경로당 구축 ▲대한노인회 세종시연합회(남부지회) 및 신도심 노인대학 설립 ▲노인 사회참여 확대 ▲지역 돌봄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 과제도 함께 논의됐다.

이에 참석 의원들은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특히 행정이 경로당별 여건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지원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운영 여건과 급식 지원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신일 의장을 비롯한 참석 의원들은 "어르신들의 끼니를 책임지고 지역에 꼭 필요한 일자리를 만드는 먹거리 복지는 고령친화도시 세종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복지"라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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