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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국내 최초 하수처리수 활용 ‘반도체 초순수’ 실증 거점 선정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10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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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산시, 국내 최초 하수재이용 ‘반도체 초순수’ 실증 거점으로 선정(1).jpg

사진 (왼쪽부터) 오수진 한국수자원공사 아산권지사장, 임이택 아산시수도사업소장, ㈜지앤지인텍 이가윤 대표이사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첨단 반도체 산업의 핵심 수자원인 ‘초순수(Ultra Pure Water)’를 생산하는 실증 거점으로 선정됐다.

아산시는 정부의 ‘초순수 및 첨단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중장기 연구개발(R&D) 사업의 국산화 실증 테스트베드(T/B)로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가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국책과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지앤지인텍 등 연구 수행기관과 아산시가 협력해 공동 연구로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실증 장비가 설치될 테스트베드 부지를 제공하고,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는 장비 반입·설치 과정의 안전관리를 비롯해 원수와 전력을 지원한다.

연구 수행기관은 초순수 생산 장치 제작과 현장 실험을 맡아 하루 24톤 규모의 시험 생산시설인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실증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실증을 통해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한편, 생활하수를 깨끗하게 처리해 반도체 산업용수로 다시 활용하는 ‘수자원 선순환’ 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수를 첨단산업용수로 전환하는 실증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산시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물산업과 첨단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수자원 활용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이택 아산시 수도사업소장은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시가 전국 최적의 첨단기술 개발지로 선정돼 더욱 뜻깊다”며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아산시가 친환경 첨단 물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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