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청사
청주시가 인구80만 이상 6개 대도시와 세종시 등 인접한 3개 도시의(총 10개) 2019년 기준 행정통계를 비교분석해 흥미로운 결과를 공개했다.
시는 매년 인구 80만 이상 도시 수원, 창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과 인접도시 천안, 세종, 전주를 대상으로 일반행정, 산업경제, 사회복지, 교육문화 등 7개 분야 50개 항목의 행정통계를 비교분석하여 중부권 핵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10개 주요도시와 비교해 두각을 보인 분야는 노인복지시설, 문화기반시설수출·무역수지, 농가인구·경지면적, 아파트가격 등이다.
노인복지시설(노인 주거ㆍ의료‧여가ㆍ재가복지시설)은 주요도시 중 1위로 1184개에 달한다. 2019년 말 기준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전체인구의 12.7%로 주요도시 중 중위(5위)수준임에도 가장 많은 노인복지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노인복지인프라 확충에 꾸준히 힘쓰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술관 수(1위), 박물관 수(2위)를 포함한 전체 문화기반시설 수(40개) 2위, 간이운동시설(마을체육시설) 수 1위로 시민의 건전한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역수지는 139억 1600만 달러로 주요도시 중 1위를 차지하며 2위를 차지한 용인과는 37억 7800만 달러의 큰 격차를 보였다(관세청, 2019년말 기준 무역통계). 최근 5년간 연달아 흑자를 기록해 주요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수출 역시 169억 40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수출품목 비중은 메모리반도체가 35%로 가장 많았다. 메모리반도체 수출비중은 2018년(47%)에 비해 12% 가량 감소했지만, 신산업분야(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정밀화학 등)가 전체 수출비중의 27%대로 성장했다.
청주시는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농가(1만 6374가구) 및 농가인구(4만1421명) 비교도시 중 압도적으로 1위, 농업ㆍ임업 분야 취업자 수(1만 9000명) 1위, 논밭 경지 면적(1만 6934ha) 및 생산량(6만 3828t) 역시 1위이다. 영농 과학기술 보급과 농업전문기술 교육 추진을 통한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
청주의 아파트 ㎡당 매매가ㆍ전세가는 주요도시 중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의 부동산통계정보 자료에 의하면 주요도시 중 성남시가 아파트 매매가 891만 8000원/㎡와 전세가 517만 4000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청주시는 아파트 매매가는 209만 2000원/㎡, 전세가는 174만 원/㎡이다. 이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 평균시세보다 51%, 전세가 평균시세보다 38% 낮다.
이와 관련해 청주시는 주요도시 중 아파트 전세를 구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가장 짧다. 근로자가 월 평균 임금(388만 6000원, 2019년 기준 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82.64㎡ 규모의 아파트를 매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청주시의 평균 아파트 마련 소요기간은 3.71년(전국평균 7.72년)으로 전국평균보다 4.01년 단축, 전세마련 기간은 3.08년(전국평균 5.01년)으로 1.93년 단축된다.
전년에 비해 순위가 눈에 뛰게 변화한 분야는 교통문화지수, 기업체감도, 관광지방문객 수 이다.
교통문화지수는 전년 4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지자체 교통안전 전문성을 확보하고, 안전속도 5030을 추진하여 높은 성과를 얻었다.
기업의 주관적 만족감을 평가하는 기업체감도는 전년 6위에서 3위로 올랐다. 규제합리성, 행정시스템, 공무원평가 항목에서 청주시 친 기업 시책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관광지 방문객 수는 전년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주요관광지점에 국립현대미술관과 현도오토캠핑장이 추가되어 방문객 집계대상이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그간 청주시가 분야별로 추진한 정책들의 효과를 엿볼 수 있었다”라며“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행정력을 집중시켜 개선하고, 잘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보완할 수 있는 정책마련에 적극적으로 힘써 중부권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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