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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의 기적”, 민선 8기에서 꽃피우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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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일자리·철도·관광·복지… 5대 기적 이룬 진천군


사진(수도권내륙선 노선도)

충북 진천군이 민선 8기 들어 ‘생거진천의 기적’이라 불릴 만한 성과를 잇달아 거두며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는 군정 철학을 바탕으로 양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주민 삶의 질을 고려한 정주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확충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군세(郡勢)를 자랑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교통 인프라 확장 ▲관광산업 도약 ▲노년 복지 강화 등 이른바 ‘생거진천표 5대 기적’을 실현하며,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단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 19년 연속 인구 증가, 지방소멸 위기 속 반전 드라마

지방 도시의 성패를 가르는 기준은 인구다. 인구절벽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진천군은 군 단위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8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2005년 이후 18년 동안 26,426명의 인구가 늘어 2024년 말 기준 86,537명을 기록 중이며, 올해 역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19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이정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진천의 2023년 합계출산율은 1.12명으로 충북은 물론 충청권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인구구조 측면에서도 건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0.75명, 충북 평균 0.88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 “먹고사는 걱정 없는 진천”... 투자유치 14조 돌파

진천군의 성장 동력은 명확하다. ‘투자유치 → 일자리 창출 → 정주여건 개선 → 인구 증가 →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된 것이다.

민선 6기 이후 최근 9년간 진천군은 매년 1조 원 이상의 기업투자를 유치해 누적 14조 300억 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도 19,200명이 증가하며, 2023년 상반기 고용률은 72.9%로 경제활동인구 5만 명 이상 시군 중 전국 1위를 기록했다.

▶ 수도권내륙선으로 공간의 한계를 넘다

진천군의 외연 확장은 교통 인프라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총 78.8km)은 진천군의 숙원사업으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었고, 2023년에는 사전타당성 조사도 우수한 평가로 통과했다.

이 사업은 경기남부와 충북 중부를 철도로 연결하는 핵심축이자, 진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은다.

▶ 진천, 관광산업도 1등 겨냥

관광 산업에서도 진천은 새로운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2023년, 대표 관광지 ‘농다리’를 찾은 관광객 수는 172만 명으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막대하다. 총소비액 657억 원, 생산유발 1,032억 원, 부가가치유발 354억 원, 그리고 1,249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과는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황토맨발숲길, 농다리 스토리움, 푸드코트, 카페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온 결과다. 진천군은 관광을 통해 산업구조 다변화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내 집에서 존엄하게”... 진천형 복지모델 주목

진천군은 노년 복지의 새로운 해법으로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참여해 온 진천군은 돌봄스테이션, 거점돌봄센터, 케어팜 등 주민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타 지방정부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요양시설 중심의 노후가 아닌, 어르신들이 익숙한 ‘내 집’에서 건강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방점을 둔 정책이다.

진천군은 앞으로도 교육, 문화, 의료, 예술, 체육 등 질적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며, 정주형 도시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생거진천의 기적은 지금도 계속 쓰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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