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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특수교육의 가치 강조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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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 위한 지속적인 노력 필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8일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특수교육의 중요성과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강하게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특수교육은 우리 사회가 모든 구성원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시스템”이라며 “모든 학생이 균등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수교육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재익 감독의 영화 복지식당을 언급하며,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영화는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주인공이 일상 속에서 겪는 차별과 제약을 통해, 장애인이 겪는 현실을 고발하고 인권의 중요성을 환기시킨 작품이다. 

윤 교육감은 “장애를 편견 없이 바라보고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수용해야 한다”며, “이는 곧 차별 없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장애학생도 일반 학교에서 비장애학생과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대부분의 통합학교가 특수학교에 비해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통합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여건도 미흡하다는 것이 교육 현장의 목소리다.

윤 교육감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 활동 △기초 수어 교육 등 일상 속에서 차별을 없애는 교육을 제안했다. 또한 그는 “학교뿐 아니라 사회 각 기관에서도 직장 내 장애 공감 문화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윤 교육감은 직접 특수학교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어울림 카페에서 ‘1일 점장’ 체험도 진행했다. 

그는 카페에서 음료를 직접 만들어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실습 중인 혜원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며 따뜻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윤 교육감은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비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평등한 사회를 꿈꿔본다”며, “실습 공간에서 땀 흘리는 학생들과 헌신하는 교사들을 보며 마음이 애틋했고, 선생님들이 진정으로 위대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16일 ‘충북 특수교육 발전 더더더’ 계획을 발표하며, 특수교육의 공간과 기회를 넓히고 교육의 깊이를 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공감과 동행의 교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윤 교육감은 끝으로 “특수교육은 단지 장애인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교육”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그 노고를 잊지 않고 함께 응원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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