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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주간 정책회의서 ‘교사 존중 문화 조성’ 강조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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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의 자긍심 회복이 학생 성장의 출발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9일 주간 정책회의에서 “교사 존중과 자긍심 회복이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라며, 학교문화 전반에 걸친 인식 전환과 실천을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다시 태어나도 교사를 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제는 선생님들이 교육자로서의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도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학교를 “학생이 있기에 존재하는 공간”이라 표현하면서도, “학생이 온전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선생님의 자긍심이 단단히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이 즐겁고 보람을 느끼며 자신 있게 교단에 설 수 있을 때, 그 삶의 태도와 품격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며, 교사와 학생의 상호 성장인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학생의 성장을 위해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은, 선생님이 존중받고 자긍심을 되찾는 일”이라며, 이를 위한 출발점은 거창한 제도나 정책이 아닌 “현장의 작은 인식과 실천”이라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은 부족했던 자신을 이끌어준 선생님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학부모는 자녀의 변화를 보며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건넬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공감과 존경이 쌓일 때, 그것이야말로 교사의 자긍심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윤 교육감은 최근 충북의 한 지역에서 유·초·중·고 80여 개 모든 학교에 ‘학부모는 선생님을 존중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자발적으로 걸린 사례를 언급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 운동은 2022년부터 시작된 ‘교사존중 학부모감사운동’의 일환으로, 이제는 지역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그는 “기꺼이 그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따뜻한 존중의 마음이 충북 전역, 나아가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교육감은 “다가오는 스승의 날이 단순한 감사의 날을 넘어, 교사들이 ‘다시 태어나도 교사를 하겠다’는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가족 모두의 동참을 간곡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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