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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호우 대응 긴급회의…윤건영 교육감 “안전이 최우선”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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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장 판단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등교 시간 조정 가능


충북교육청 전경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7일(목) 오전 9시, 최근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에 걸쳐 이어지는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안전관리 대책 회의’를 긴급히 열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기상청이 오는 20일(일)까지 전국에 걸쳐 많은 비를 예보함에 따라,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선제적인 학사 운영 및 안전 관리 조치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예정돼 있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윤 교육감은 “올해 장마는 예측이 어려울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침수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충북도 예외가 아니다. 사전 예방과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전환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검토하고, 학사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체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미리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배수로, 옹벽, 축대, 옥상 배수구 등 주요 위험 시설물에 대해서도 이미 점검을 완료했더라도 재차 꼼꼼한 확인을 요청했다. 비상 대응 체계뿐만 아니라 피해 발생 시를 대비한 복구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학교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도 강조됐다. 윤 교육감은 “폭우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근무 시간과 장소, 작업 방식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충분한 휴식 공간과 보호 장비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해 발생 시에는 관련 부서가 신속히 학교와 긴밀히 협조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회의를 마친 윤 교육감은 이날 새벽 집중호우로 누수 피해를 입고 임시 휴업에 들어간 비봉유치원 등 피해 우려 학교들을 직접 찾아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각 학교는 지역별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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