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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안전이 최우선""… 윤건영 충북교육감, 폭우 대응 강조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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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최근 충북 지역을 강타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관련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과 기민한 지원 체계 구축을 강하게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이번 폭우는 단순한 침수 피해를 넘어서 산사태, 하천 범람, 옹벽 붕괴는 물론 낙뢰와 강풍까지 동반한 복합 재난으로, 기존 매뉴얼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기상이변이 일상화된 지금, 학교 현장도 유연하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윤 교육감이 방문한 청주시 운천초등학교에서는, 교장이 새벽 일찍 출근해 직접 배수 펌프를 가동하는 선제 조치를 취한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그는 이를 사례로 들며 “예방이 최선의 대응이며, 사후 조치는 더 이상 최선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곧 이어질 폭염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위험이라며, “고온다습한 날씨는 체감온도를 높이고, 땅과 시설물의 붕괴 위험도 증가시켜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복합 재난 상황에서는 단일 대응만으론 부족하다”며,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에 복합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재차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최근의 기후 흐름에 대해 “이제는 일회성 조정이나 임시방편으로는 지속 가능한 학교 운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가오는 2학기를 준비하며 학교 운영 전반에 ‘기후위기 대응’ 시각을 반영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활동 범위가 학교 밖까지 확대되는 만큼, 가정과 연계한 안전 교육과 행동 요령 숙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학교 현장의 꾸준한 관심과 안내를 통해, 각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기후위기 대응은 단지 환경의 문제가 아닌, 교육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지키는 핵심 과제”라며, “각 부서에서는 앞으로 정책을 설계하거나 사업을 기획할 때 반드시 기후위기 대응 관점을 기본 전제로 두고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교육청은 하반기에도 현장 중심의 기후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둔 ‘기후 안전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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